경상북도체육회 김하영 前 회장이 재선에 실패하자 도체육회에 냈던 출연금을 다시 되돌려 받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체육계 및 지역민들의 비난과 질책이 잇따르고 있다.전국 시‧도 체육회는 2020년부터 민선 선출직으로 바뀐 이후 재정적으로 넉넉지 못한 형편이다. 이에 각 지역 체육회는 회장단 및 임원진, 체육회 산하 회원종목단체 회장단의 기부금 성격의 지원금(임원회비)을 매해 일정액 각출해 이사회 회의·간담회비, 대회·행사 지원 및 격려금, 홍보물 제작 등에 사용한다.경상북도체육회 김하영 전 회장(민선 1기)의 임기는 2020년 1월
16일 대구지법 의성지원 형사합의부(부장판사 정한근)에서 진행한 결심공판에서 검찰이 정치자금법 위반혐의로 기소된 김영만 전 군위군수 등 5명에 대해 각각 50~250만원의 벌금을 구형했다. 검찰은 김 전 군수의 최측근 A씨가 지난 지난해 전국동시지방선거 과정에 김 군수의 지지자들로부터 후원금 명목으로 받은 금액을 후원은행 계좌로 입금하지 않고 다른 용도로 사용할 것을 김 전 군수와 공모한 혐의로 기소했다. 이들과 함께 기소된 이들은 지난해 5월경 정식후원계좌를 통하지 않고, 현금을 봉투에 넣어 A씨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
"'불환빈 환불균(不患貧 患不均)' 가난에 분노하기보다 불공정에 더 분노한다는 말이 있는데, 회사 직원들이 꼭 그 심정입니다."금복주가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간부에 대해 징계 없이 업무를 복귀시킨 것을 두고 잡음이 일고 있다. 회사 내부에서는 '불공정 인사의 표본'이라며 반박, 해당 부서 또 다른 고위 간부에 대해 갑질 폭로가 이어져 논란이 일고 있다.금복주 측이 음주운전 면허 취소 간부의 업무 복귀(25일자 19면)에 대해 인력난 때문이라고 해명했지만 정작 근무 태만으로 징계받은 직원은 2달 정직을 받고 1달 넘게 무급휴직을
향토기업 금복주가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사실을 숨긴 간부를 적발하고도 솜방망이 처벌을 내리자, 내부에서 집단 반발을 사고 있다. 이를 두고 내부에서는 '간부들이 술자리에서 자사 제품을 이용하는 탓에 결국 자사 주류로 발목이 잡힌 꼴'이 이라고 비난했다.24일 금복주에 따르면 회사 간부인 A(53)씨는 1월 6일 회사 자체 감사 중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것이 적발됐다. 문제는 그간 직원들이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될 경우 6개월간 정직 처분을 받았지만 A팀장의 경우 한달만에 업무를 복귀했다.A팀장의 경우 징계를 받은 지 한
"사고 장소 아래층에 있다는 이유로 욕설부터 항의전화까지 정말 힘들어요"대구 수성구 한 호텔의 예식장 비상계단에서 두돌 지난 유아가 추락사건이 발생한 후 행정 사각지대라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같은 건물의 대형 키즈카페가 때아닌 날벼락을 맞고 있다. 해당 키즈카페는 추락사한 비상계단 아래층에 입점해 있는 키즈카페로 사고 소식이 알려진 후 항의전화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해당 키즈카페는 2019년 입점 해온 약 대형 키즈카페로 주로 유아들과 초등학생이 이용하는 곳이다. 이곳은 추락사한 건물 2층에 임차로 운영되고 있는 곳으로
대구의 한 호텔 예식장 비상계단 3~4층 구간에서 두 돌이 지난 여아가 지하 1층으로 추락사한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 행정 사각지대와 안전 불감증이 원인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16일 오후 1시50분쯤 대구 수성구 한 호텔 예식장 비상계단에서 두 돌이 지난 여아가 비상계단 사이 틈새로 추락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비상계단 3~4층에서 지하 1층까지 추락한 여아는 병원으로 옮겼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다.추락 사고와 관련 난간동자(난간 사이 봉)간격을 두고 안전조치 미흡이라는 논란도 일었지만 현행법상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행정
대구 동부경찰서가 12일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역의 금융기관과 협업, 업무협조를 통해 전화금융사기를 줄이기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오후 2시30분 대구 동부경찰서 회의실에는 박찬영 동부경찰서장을 비롯 지역의 금융기관 대표 18명 등이 참석, 경찰과 금융기관 상호간의 협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간담회에서는 교묘하게 진화되는 보이스피싱 수법과 피해사례 등을 공론화해 이에 대한 대책과 예방법을 논의했다. 특히 '고액 인출자 112신고 체계 운영 강화'로 경찰에서는 신속한 출동을 통해 현금 인출
대구경찰청 고위 간부들이 지역유지의 청탁을 받고 압수수색을 막아주려고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12일 대구지검은 대구경찰청 소속 사이버수사과장 A총경과 수사대장 B경정, C경위를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고, 브로커 2명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7월 해외선물 투자사이트 프로그래머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신청하던 중 영장을 일주일 연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A총경과 B경정은 당시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피의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자 브로커로부터 '연기해달라'는 청탁을 받고 수사기
대구 동부경찰서가 2023년 범죄예방을 위한 3安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범죄예방 치안서비스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밝혔다.범죄예방 3安(안) 프로젝트는 어제의 安全(안전), 오늘의 安寧(안녕), 내일도 安心(안심)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범죄예방을 위한 치안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동부서는 올 2월부터 관내 편의점 246개소와 무인점포 110개에 대해 범죄예방진단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여파로 증가하는 범죄에 대비해 범죄예방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경찰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범죄 발생 현황을 파악, 무인
대구경찰청이 11일 대구경찰청 소속 A경위를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입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A경위는 지난달 17일 대구경찰청 강력범죄수사계가 건설노조를 압수수색하기 전 압수수색 계획을 알려준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A경위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같은 사실은 압수수색한 노조 측의 자료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A경위의 연관성을 확인, 해당 A경위의 사무실과 휴대폰을 압수수색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으로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만취상태 운전으로 사망사고를 낸 60대 남성이 법원으로부터 징역 3년을 선고받자 검사 측이 양형부당 이유로 항소장을 냈다. 지난달 31일 대구지법 서부지원 형사2단독부(부장판사 김여경)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위험운전치사) 혐의로 기소된 A씨(69)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16일 오전 11시 54분쯤 대구 달서구 감삼동 와룡네거리 방면에서 본리네거리 방면으로 승합차를 운전하던 중 교차로에서 교통섬 안쪽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 B씨(62·여)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씨는 외상성 혈흉 기흉 및 다발
“형님, 형사들이 검사도 조사할 수 있습니까?”2006년 1월, 성서에서 주물공장을 하고 있는 고향 후배에게 전화가 왔다. 의례적인 인사 끝에 “아주 이상한 놈이 있다”면서 저 이야기를 끄집어냈다. “검사도 나쁜 짓 하면 우리가 조사할 수 있지.” 그러자 반색을 하면서 말을 이었다.“가짜 검사 같기도 한데, 아무튼 이놈이 아주 요상한 짓을 하고 다닙니다.” 그는 자기 공장에서 경리로 일하는 A씨에게 일어났던 일이라면서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그에 따르면 A씨는 채팅을 하다가 자신을 검사라고 소개한 남성을 만났다. 채팅창에 신분증까지
대구 명물로 자리잡은 달성공원 새벽시장 인근 태평로와 북비산로가 불법주차와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지난달 27일 오전 6시30분 대구 중구 달성공원 앞에는 새벽시장이 좌우 인도 위에 각 500, 100m 정도 규모로 들어서면서 도로까지 인파로 가득차 있었다. 이곳 달성공원로에서 북쪽 방향으로 만나는 태평로와 북비산로 왕복6차로의 300m 구간은 기존 3차로의 노면주차장은 물론 중앙선과 붙은 1차로가 불법 주차차량으로 가득차면서 도로 2차로에만 차량이 겨우 통행하고 있었다.오전 9시가 넘어서면서 교통정체는 극에
대구 중부경찰서가 3일 보이스피싱 피해방지와 예방을 위해 카카오택시 관리업체인 디지티모빌리티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양 측은 이날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해 택시기사 현장교육 및 기사용 카카오T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자체 범죄예방 포스터 및 택시 내 음성녹음을 송출하기로 뜻을 모았다. 경찰은 또 보이스피싱 사건의 대부분이 택시를 이용하는 것에 착안해 보이스피싱 방지 앱, 은행직원 신고, 택시기사 범죄의심 신고로 이어질 수 있는 보이스피싱 예방법을 제시하기도 했다.시진곤 중부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을 가장 가까이 접할 수 있는 택시
“우리 사이가 이렇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가수 영탁과 법적 다툼을 벌이는 예천양조 백구영 회장의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 했다.안타까움 마음과 달리 가수 영탁(본명 박영탁)과 ‘영탁막걸리’ 제조사인 예천양조 간 다툼이 해를 넘기고 있다. 영탁 측이 예천양조를 상대로 제기한 고소 사건에 대해 경찰이 ‘불송치’ 결정을 했지만, 영탁 측이 이의신청을 했다. 이에 맞서 예천양조 측도 별도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나서 소송전은 더욱 격해지는 분위기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지난해 10월 영탁이 백구영 예천양조 회장 등에 대해 공
대구 강북경찰서는 7일 노상에 주차된 차량을 이유없이 부순 혐의(재물손괴)로 A(38·회사원)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8시쯤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중 대구 북구 동천동 인근에 주차돼있던 흰색 모닝 차량을 3차례 발로 찬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누군가 자신의 차를 발로 차고 있다”는 차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A씨를 현장에서 임의동행 후 귀가 조치 했다"며 "차후 진술조사를 거쳐 송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면마취제 프로포폴 투약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는 가수 휘성(본명 최휘성·39)이 9일 오후 대구지방법원 안동지원에서 열린 선고 공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뒤 법원을 떠나고 있다.뉴스1 수면유도제를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가수 휘성(본명 최휘성·39)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대구지
범행에 이용된 차량도 훔친 것으로 드러나 7일 오전 경북 포항시 북구 용흥동 용흥새마을금고 본점에 검은색 선글라스에 마스크를 쓰고 후드티를 입은 강도가 침입해 흉기로 근무 중이던 직원을 위협하고 있다. 연합뉴스경북 포항 새마을금고에서 흉기로 직원을 위협하고 돈을 뺏어 달아난 강도가 범행 11시간에 자수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이 어려워 범행을 저질렀
8일 금복주에 ‘성평등 걸림돌상’ 전달 예정 금복주가 상납 비리를 경찰에 고소한 하청업체와 거래를 중단한 후 ‘아르바이트생 행사비 정산이 부적절했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댔으나, 사실과 다른 것으로 알려져 거짓말 논란이 일고 있다.대구ㆍ경북 여성단체들은 8일 대구 달서구 금복주 본사 정문 앞에서 ‘성평등 걸림돌상’을 전달
속보=안동지역에 영세업자를 등치는 불법 고리 대부업이 성행한다는 지적(본보 24일 16면)에 따라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경북 안동경찰서는 지금까지 접수된 피해자 고소장을 토대로 대부업법 위반과 불법 추심행위 등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와 함께 불법사채업자에 대한 전면적인 수사에 나섰다.경찰은 사채업자들이 법정 최고금리(등록대부업체 25.9%, 이외 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