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대구한국일보시민기자대학
15기 동기회 출범

  • 입력 2023.10.12 22:34
  • 수정 2023.12.30 11:06
  • 기자명 김윤곤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한국일보시민기자대학 15기 동기회가 12일 호텔인터불고 대구 행복한홀에서 수료식과 창립총회를 열고 출범했다.
대구한국일보시민기자대학 15기 동기회가 12일 호텔인터불고 대구 행복한홀에서 수료식과 창립총회를 열고 출범했다.

 

대구한국일보시민기자대학 15기 동기회(회장 성완경)가 12일 오후 5시 30분 호텔인터불고 대구 1층 행복한홀에서 기본과정 수료식과 창립총회를 열고 출범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한국일보시민기자대학 15기 기본과정 수료자 38명(이수자 31명)과 내빈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수료식 후 총회에서는 전광석 수석 부회장, 조성근·하성진 감사, 김영진 사무국장 등 임원진을 구성했다.

성완경 초대 동기회장은 취임 인사에서 “어려울 때 서로 힘이 되고 기쁠 때 함께 기뻐하는 세상살이의 이치 그대로 시민언론의 뜻과 꿈을 이뤄가는 1등 15기 시민기자 동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명상 대구한국일보 대표는 격려 인사에서 “발목 부상으로 신문기자를 그만둬야 했던 마가렛 미첼은 10년 동안 소설을 집필했지만 모든 출판사로부터 출판 계약을 거절당했다. 3년 동안 퇴짜만 맞은 그녀는 포기하지 않았다. 결국 1936년 출판된 소설은 3년 만에 200만 부라는 기록적인 판매고를 올렸다. 나를 알아주는 은인은 마지막에 온다. 이 배움의 길, 기자의 걸음을 절대 포기하지 마시라”고 말했다.

권연숙 대구한국일보시민기자대학장은 축하 인사에서 “지난 6월부터 석 달간의 10강  동안 세 번이나 강의장을 옮겼지만 열정을 잃지 않은 15기 시민기자에게서 시민언론의 희망을 보았다. ‘시민언론, 우리의 힘으로’라는 우리의 구호는 구호만이 아니다. ‘시민언론 오늘, 우리’ 창간은 이제 현실이 되고 있다. 시민언론, 대안언론 공동체로서 힘있게 함께 가자”고 말했다.

최태경 대구한국일보시민기자대학 총동창회장은 축하 인사에서 “국적은 바뀌어도 기수는 바뀌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15기 동기회원으로서, 시민기자로서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져 달라. 사람 사이에 갈등은 생기기 마련이다. 너그러운 마음, 배려하는 마음이 더 클 때 갈등을 넘어설 수 있다”고 말했다. 

대구한국일보시민기자대학은 언론의 객체와 대상으로 머물렀던 일반 시민들이 참여하고 각성하는 언론의 주체로 나서 ‘신뢰받는 시민언론’, ‘낮지만 정직한 골목언론’ 창출을 목표로 2017년 개교했다. 그동안 1~15기 기본과정 1,370명이 수료·이수해 776명의 시민기자를 배출했고 내년 1월 ‘시민언론 오늘, 우리’ 창간을 앞두고 있다.

김윤곤 기자

저작권자 © 대구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