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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유학생에서 정치인으로, “소비자가 선택하는 상품 좋은 정치인 되겠다”

  • 입력 2024.03.07 11:21
  • 기자명 정인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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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수성을 국민의 힘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대식 후보는 10년간의 미국 유학 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4월 총선에 뛰어들었다.

 김대식 후보는 국내 고위 공직자들을 많이 배출한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출신으로 미국 유학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 정치에 나서면서 실절적인 변화와 발전을 직접 만들겠다고 출마 변을 밝혔다.

 김대식 후보는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청년정치시대특별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10년간 유학 생활 경험, 현실 정치 도전

 김대식 후보(82년생. 대구 수성을 국민의 힘 예비후보 등록)는 대구 수성구을 지역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나왔고 10년의 미국 유학 후 다시 이 지역으로 돌아왔다. 죠지타운 대학에서 경제학과 사회학을 공부하고 하버드 케네디 대학에서 공공정책(행정학), 경북대학교에서 정치학을 공부했다.

 김 후보는 한국 실정에 맞게 외국의 정치문화, 정치현상을 현지화 하는 부분에서 자신의 경험이 잘 활용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외국에서 얻은 지식과 경험을 한국 정치문화 및 환경에 적절히 적용해 국민이 편안할 수 있는 정치를 하겠다고 말한다.

 “유학시절 대한민국의 국제적 브랜드가 크게 높아지면서 국가 위상의 상승과 함께 유학생들의 사회적 위치가 높아지는 것을 느꼈으며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라를 위해 무언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경험한 많은 것들을 현실정치를 통해 실천해 보고 싶다고 정치 입문 이유를 밝혔다.

 한편 김대식 후보는 교육봉사 비영리법인 지역대표로 활동하면서 소외계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기회 및 간접적 사회경험을 제공했으며 정보공개와 같은 비영리법인 운영, 10년째 김장나누기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정치 통해 의미있는 변화직접 만들겠다

 김대식 후보는 정치를 통해 국회의원이 되고 정치를 행한다는 것은 국민을 대표해 세상에 긍정적이고 실질적인 변화를 직접 만들어내는 일이라고 강조한다.

 김 후보는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교육봉사 비영리법인 지역대표를 하면서 사회의 변화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으며, 이제 보다 크고 의미있는 변화와 발전을 직접 만드는 일을 하고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하버드 케네디 스쿨 입학식에서 학장님이 세상을 바꾸는 사람은 천재나 부자가 아니며 바꿀 수 있다고 믿고 도전하는 사람들이 세상을 바꿔 왔다는 말을 인용하면서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수성, 대구,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용감하게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 선택하는 정치인 되겠다

 김대식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비유가 정치인과 상품이다.

 김 후보는 정치인은 상품이고 유권자는 소비자이다. 좋은 상품은 많은 소비자의 선택을 받고 결과적으로 소비자의 생활을 변화시킨다며 많은 소비자에게 선택받을 수 있는 좋은 상품의 정치인이 되고 싶다고 강조한다.

 가격, 성능, 기능, 필요성 등을 고려한 핸드폰을 구매를 예로 들면서 다수의 소비자에게 선택받은 상품, 정치인이 되는 것, 꾸준히 선택을 받는 상품, 정치인이 되는 것, 그리고 소비자의 삶을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상품, 정치인이 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젊을수록 더 먼 미래를 고민한다

 김대식 후보는 청년 정치인이 더 많이 배출돼야 한다는 이유에 대해 다양한 인적 구성을 내세웠다.

 김 후보는 대한민국 국회는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다양한 인구적 세그먼트를 잘 대표하고 있느냐고 반문하며 대표성의 관점에서 청년 국회의원이 더 많이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좋은 계획은 단기, 중기, 장기로 시간의 차이에 따라 적절한 플랜을 포함하는 것이며 국회에도 단기적, 중기적, 장기적 시각을 모두 제시할 수 있는 구성을 갖춰야 한다는 논리를 전개했다.

 새로운 정치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도 많은 청년이 국회에 가야 하고 기존의 정치 문법이 아닌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맞춰 정치 문법도 다시 정리되어야 하며, 이렇게 정치에 역동성과 새로움을 제공할 수 있는 그룹이 청년이라는 것이다.

 김 후보는 또 지향하는 정치를 존중, 겸손이라고 밝힌다.

 “차이를 마주하고 이해를 바탕으로 서로 존중하는 정치, 국민들이 쉽게 다가올 수 있는 겸손한 정치, 미래를 고민하고 끊임없이 발전하는 정치를 행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정인효 기자 antiwho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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